▲ 전국대학생재능기부운동본부아띠참이 '2017 아띠참 재고마 체육청소년 자존감 살리기' 일환으로 꿈나무 유소년야구단의 장비를 후원했다. (사진 = 아띠참신문)

[아띠참]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꿈 꾸는 아띠참이 지난해 재능기부 고구마 수익금으로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들을 지원했다.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은 지난 3월4일 오후3시 양서문화체육공원 운동장에서 '2017 아띠참 재고마 체육청소년 자존감 살리기' 목적 야구 장비를 후원했다. 후원 자리에는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을 비롯해 양평유·청소년야구단 소속 선수들과 이영주 감독이 함께 했다.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은 '젊은이들이 사회에 던지는 소리 없는 메시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여러 봉사 프로그램을 활동 중이다. 아띠참은 지난 2010년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18명의 대학생들이 발기해 현재 전국 대학 123개 지부에서 7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대학생 순수 봉사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을 전개하는 아띠참은 △멘토링 △예술 △문화 △언론에 이르는 네 가지 재능지식기부 프로젝트로 구성, 17개 봉사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특히 이번 야구선수단 물품 후원에 쓰인 재고마 장학금은 '재능기부 고구마'의 약자로 재능기부운동본부아띠참의 봉사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활동인 대학생농부 청춘농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대학생이 주체가 되는 농활로, '1體 + 1社 +1村'이 협력해 직접 재배한 수확물을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실천을 학생들이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재고마 캠프 소재지는 경기 양평 서종면에 문호리, 수입리에 위치한 두개의 농장이며, 3000여평 규모다.

지난해 재고마 농장에서는 300여명의 봉사자가 작목활동에 직접 참여해 재고마를 수확했으며,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재고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청소년 자존감 살리기 장학금지급 △체육청소년 육성 장학금 지급에 쓰이고 있으며, 고구마 현물은 △장호원 작은 평화의 집 △라파엘의 집 △노인복지센터 등에 기부해 소외계층에게 맛있는 고구마를 전달하고 있다.

또 산간벽지 청소년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아띠참 하계, 동계멘토링 경비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는 8월 아띠참의 연세대지부 '여행'팀에서는 양평군 서종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멘토링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띠참 재고마 장학금' 선발 기준은 '체육 청소년 자존감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청소년 운동부(단체,팀) 중 운영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루어 지고 있는 곳이면 어디든 대상이 된다.

야구선수들 물품 후원식에 참석한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은 "아띠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뜻을 함께하는 재능기부인들과 후원자들이 합심해 청소년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꿈을 위한 도전을 하는 양평유.청소년야구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재능기부로 활동하는 감독님과 모든 지도자분들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취재 /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