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령중학교의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4월3일부터 등교시간을 이용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 - 충청남도당진교육청)

[아띠참] 서령중학교(교장 강태웅)의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4월 3일부터 등교시간을 이용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른 아침시간부터 동아리원들은 피켓을 들고 학생들을 마주하기 바쁘다. 아직은 쌀쌀한 아침 날씨지만 싫은 기색 하나 없는 표정으로 친구, 선후배와 눈을 맞추며 '학교폭력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래상담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모임으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에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에서 기획됐다. 이론적이고 형식적인 교육활동보다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여 학생 스스로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예방하려는 자세를 갖는 것에 초점을 두고 홍보에 임하고 있다.

서령중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린 상담과 강연, 캠페인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취재 /
김성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