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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관점에서 이해하면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어요'삼성 드림클래스 조남현 복현, 초장중학교 주중교실 강사 소개
김성섭 기자  |  news@attich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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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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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셍 기자단

[아띠참] 삼성 드림클래스의 조남현 강사를 소개 하며...

   
▲ 사진제공 -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셍 기자단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대구 복현중학교, 2016년 3월부터 8월까지 부산 초장중학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한 조남현입니다. 삼성드림클래스와 함께한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발전한 경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글로써 지난 강사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Ⅱ. 소통의 중요성
3년 동안 수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여기서 소통이란 단순히 말이나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그만큼 중요합니다.
첫 활동 때 3학년 영어수업을 담당했는데, 당시 스스로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아이들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혼자만의 강박감이 아이들을 지치게 했고, 결국 저 자신도 갈수록 지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년 차부터는 부족했던 점을 조금 더 보완해서 단순히 성적향상을 위한 수업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과의 관계 형성에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결과 수업 분위기가 개선되었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까지 높아졌습니다.
성적향상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못한다면 그 수업의 결말은 썩 아름답지 않을 것입니다.

Ⅲ.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014년 복현중학교 3학년을 담당할 때 전교에서 3등 안에 드는 우등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노력보다 성적이 훌륭한 소위 말하는 머리 좋은 아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그런 그 친구에게 더 잘할 가능성을 보았고, 수업마다 많은 것들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평소 놀기 좋아하고 장난기도 많은 활발한 아이에게 저의 요구는 무리로 다가왔고 이는 곧 좋지 않은 현상을 초래했습니다. 수업에서 적극적인 모습이 갈수록 사라지는 모습을 본 뒤, 저는 감정적으로 그 학생을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관계가 악화되어 그 친구는 출석만 하는 유령학생이 돼버렸고, 저 또한 수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맞이해 학교 자체 강사 연수 기간에 삼성드림클래스 담당 선생님과 그 학생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그 친구의 평소 생활과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난 수업들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제 단순한 욕심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학기 때 수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학생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그 친구도 저의 노력을 알아보면서 서로 더 열심히 하는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삼성드림클래스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고등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관계가 나빴을 때도 수업 한 번 빠지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줬고, 2학기 들어서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 친구에게 오히려 제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올해 수능을 앞둔 그 친구에게 감사의 말과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Ⅳ.현실적인 조언
모든 일은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드림클래스 수업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비치는 강사의 첫인상은 한 해의 수업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학생들은 생각보다 감성적이고 충동적이라 사람을 첫인상만 보고 쉽게 판단해버리는 경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첫 수업에 최선을 기울여서 학생과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첫 만남이 성공적이면 강사활동의 절반은 성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말이 다 정답은 아니지만, 이것만큼은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인상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삼성드림클래스를 담당하는 선생님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주중강사는 일주일에 두 번밖에 보지 못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은 매일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소통이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한계에 봉착했을 때, 담당 선생님과의 면담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도 여기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Ⅴ.마치며
글을 쓰다 보니 강의나 교습 법에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없어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나 잘 가르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멘토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스스로가 좋은 멘토가 되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 성적향상과 학업 성취도는 반드시 자연스레 따라올 것입니다.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중학생들만 아니라 강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사와 학생이 상생하는 것, 이것이 삼성드림클래스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제공 - 삼성드림클래스 대학셍 기자단

진정한 멘토의 면모와 소통의 장을 실현하는 조남현 강사에게 삼성드림클래스와 함께 본지 또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다.

취재 /
김성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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