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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아동나눔기금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더 많은 아이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주세요!
전상희 기자  |  news@attich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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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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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띠참] 빈곤환경의 아이들은 외롭고 힘든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다고 한다.
말하지 못하고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가족을 향한 슬픔과 어려움, 즐거움과 행복, 소원을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꽁꽁 담아두었던 마음을 작가가 되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아이답게 자라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하였다.
내가 가장 사랑하지만 아프게도 하는 우리 가족, 우리 엄마, 아빠, 내 친구의 이야기, 내가 꿈꾸는 세상과 나의 소망과 소원, 그리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 등 처음 글그림잔치가 시작되었던 1993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이 마음 속에 담아두고 표현하는 그 이야기들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와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글그림잔치는 1993년부터 꼭 25년을 아이들의 이야기, 마음 속에 꽁꽁 담아 두었던 아픔과 상처,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과 희망을 아이들만이 간직하고 있는 순수하고도 솔직한 표현으로 담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2017년에도 빈곤환경의 아이들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나의 이야기를 작가가 되어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제25회 글그림잔치를 준비하며 모금을 진행 하였다.

   
▲ 사진제공 -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우리 아이들은 언제 행복하다고 느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공부를 열심히 하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때, 아니면 가지고 싶은 선물을 받았을 때, 좋아하는 아이돌을 만났을 때처럼 막연하게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기준은 돈이나, 세상이 정해 놓은 잣대로 행복을 정의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이 보내온 글 속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아빠를 향한 걱정, 발꼬락 냄새가 날 정도로 많은 일을 하는 엄마에 대한 염려, 나 때문에 대신 혼나주기도 하고, 내가 오빠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듬직한 오빠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글은 아이들을 제일 슬프게도 하고, 섭섭하게도 하고 아프게도 하는 존재가 바로 가족 이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우리 아빠가, 우리 엄마가, 내 동생이, 우리 언니 오빠가 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존재임을 고백하고 있었다.
25년 동안 변하지 않은 한 가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이들은 ‘나를 믿어주고 신뢰 하는 사람’만 있다면, 다시 살아갈 힘과 용기를 가지고 의망을 품고 살아간다는 그 사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사진제공 -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제25회 글그림잔치는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 이라는 주제로 216개 아동복지시설이 참여하여 1,078편의 글과 그림 작품을 아이들이 직접 작가가 되어 보내 주었다.
그 중 80편의 작품이 수상이 되었고, 글모음집으로 엮어 책을 발간 되었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때로는 함께 하는 순간들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 시간들마저 소중하다고 느끼며 한 뼘씩 더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부스러기 아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이들이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주신 많은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부스러기나눔회는 말했다.
제25회 글그림잔치 모음집 ‘자랑하고 싶은 우리 가족’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으며, 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취재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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