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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우간다 글루 아비예마을에 새 우물 사업 지작아비예마을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
이진구 기자  |  news@attich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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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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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아띠참]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감동의 스토리를 전하고자 한다.
밀알복지재단의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벧엘 중 고등학교가 2018년 개교를 앞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학교 건축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학교 앞 도로확장 공사가 그것 이었다.
도로확장 공사와 우물개발사업을 연결하려면, 먼저 아비예마을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벧엘 중,고등학교 인근의 아비예마을에는 마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우물이 하나도 없었다.
먼 거리를 걸어 우물을 이용해야 했던 마을 주민들은 마침 벧엘 중,고등학교 건축으로 인해 학교 내에 개발된 우물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매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식수를 얻기 위해 학교를 오가던 아비예마을 주민들은 학교 건설과 학교 앞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안타까운 위험에 처했다.
평지처럼 거닐 던 학교 앞 도로에는 차량의 통행량도 많아졌고, 도로를 지나는 차들의 이동속도도 빨라졌다.
안타깝게도 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작년에는 학교 앞 도로를 건너던 아이가 차에 치이는 비극적인 사고도 일어났다.
이에, 밀알복지재단 우간다 글루 사업장은 벧엘 중·고등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우물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몇 차례 진행된 지역조사와 주민들과의 회의를 통해 아비예 마을 내 우물 1정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 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마을 내 우물설치 장소는 지리조사 결과 검증된 후보지 중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결정하였다.
다행히도 해당 부지를 마을 우물개발을 위해 한 마을주민 분이 기증해주었다.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 게다가 최근 들어선 장터 앞에 새로운 우물이 생기게 되어 매우 기뻐하였다.
우물개발 시공은 글루 지역 내 다수의 관정 개발 경험과 지역의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전문 업체를 통해 실시하였다.
우물을 잘 만들더라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방치되거나, 지하수가 오염되어 우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밀알복지재단은 본격적인 우물 개발에 앞서 마을주민들과 우물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마을 우물을 어떻게 관리할지 방침을 세우고, 향후에도 해당 위원회를 통해 마을차원에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 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필요한 부품을 수급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새해를 맞이한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씩 밤샘 작업을 하며 공사를 이어 갔다.
수일 간 계속된 공사 끝에, 천공작업이 완료되고, 펌프를 고정시키고 수로로 사용하기 위해 부은 시멘트가 단단히 굳기 기다렸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아비예마을 주민들은 새로 생긴 우물에 모여 함께 물을 길으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물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이용시간을 정하기도 했다.
이용시간이 되자 한 사람씩 빈 물통을 가지고 나타나더니, 어느새 우물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졌다.
마을 내에서 전보다 훨씬 수월하고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더 없이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었다고 한다.

   
▲ 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식수와 생활용수를 위해 멀고 위험한 길을 걸어 물을 길어오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마을 내 우물을 설치하여 안전사고와 노동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무엇보다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수인성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된다.
또한, 우물관리위원회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책임지고 관리하는 문화의 기반이 되어 이를 토대로 앞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다.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취재
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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