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띠참]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의 홍보대사 황기순 씨가 사랑의열매 정기기부자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과 함께 인천광역시 동구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황기순 씨가 기부한 금액으로 겨울철 난방을 위한 연탄을 구입해 다른 정기 기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배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정기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인천 동구의 어려운 가정9곳에 각 2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봉사를 한 1,800장 외에도 약 4,700장은 이번 주말까지 인천 동구의 저소득가구 24가정에 150~200장씩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황 씨는“추운 겨울이면 우리보다 더 추운 분들이 계시다”며 “그 분들에게 나의 나눔이 작은 온기라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봉사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황기순 님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계시다”며 “황기순님의 나눔을 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기순 씨는 지난 2000년 휠체어를 타고 전국에서 거리모금을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박상민 씨와 함께 거리공연을 통해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2017년까지 모두 5억3천여만 원을 모금해 휠체어 2,205대를 지원했으며, 연탄 10만여 장과 생계비도 지원했다.

취재
김성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