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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부족하다고 하니 우리라도 보태야죠”…인천 쪽방촌 주민들 성금 기부희망2019나눔캠페인 종료 일주일여 남기고 폐지 수거 등으로 모은 성금 160여만원 기부
이진구 기자  |  news@atticha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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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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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띠참] 인천 만석동 쪽방 거주민들과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 등이 볼펜조립, 폐지 수거 등으로 마련한 성금 160여만 원을 23일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에 전달했다. 쪽방 거주민들의 기부는 올해 11회째로 이번까지 누적 기부액은 1,400여만 원이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은 이준모 (사)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해인교회 목사)과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장 등은 노숙인쉼터 입소자, 쪽방상담소, 무료급식소 이용 노인 등 4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60여만 원을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쪽방 거주민들은 매년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연말부터 사랑의온도가 더디게 오르자 만석동, 북성동, 인현동 주변의 쪽방상담소 ? 무료급식소 ? 노숙인 쉼터 ? 해인교회 등을 돌며 모금함을 비치해 모금을 진행했다. 쪽방 주민들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돕고자 2008년 12월 처음 기부(성금 87만1,610원)를 시작했다.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사랑의온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이 아팠다”며 “쪽방촌 주민들과 시설 이용자분들이 십시일반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마음을 모아 사랑의온도를 높이고자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준 만석동 주민들의 꾸준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분들의 소중한 뜻을 되새기며 사랑의열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20일부터 시작한 희망2019나눔캠페인은 1월 31일 종료시점까지 일주일정도를 남긴 시점에서 92.8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100도 달성을 위해서는 약 296억 원 가량이 더 필요하다.

취재
이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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