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참신문]'야구천재' 조원재(잠신중 2) 선수가 19일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30만을을 전달했다.

조원재 선수가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아띠참신문

조원재군은 지난 6월 경주에서 열린 제66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투수와 끝내기 안타를 때려 10년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 수훈상, 타점상  3관왕을 휩쓸어 국내·외 야구 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조원재 선수가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있다. ⓒ 아띠참신문

조원재군은 KB WISE CLUB로부터 받은 장학금을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 7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한 2018 한국스포츠경제 신한은행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MVP를 차지해 받은 상금을 용산드림스타트에 기부한 바 있다.

조원재 선수가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 아띠참신문

조원재군에게 기부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꿈과 희망을 위한 도전의 동기부여가 기부입니다. 기부 활동을 통해 꿈이 원대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1차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선수가 되는게 목표였는데 지금은 메이저리그 진출 뿐만 아니라 구단주(MLB, KBO)가 되기 위해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야구계 전반을 알고 배우고 싶어 재능기부로 학생기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이 얼마나 더 커질지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야구를 통해 사회에 좋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승만호 용산복지재단 이사장은 "야구를 통해 얻은 기쁨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려고 하는 조군의 선행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큰 선수가 되어 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길 바라며, 조만간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활약할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