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참신문]강원도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테니스협회 여성위원회, 횡성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강원도 여성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제18회 강원도 여성테니스대회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이승희 재능기부기자

지난 17일 횡성군 문화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마스터부, 챌린저부, 신인부, 장년부 등 4개부문으로 나누어 73팀 1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제18회 강원도 여성테니스대회 마스터부 우승조인 성현옥(좌측)선수, 이은숙(우측)선수 ⓒ이승희 재능기부기자

실력자들의 리그인 마스터부의 우승자는 태백시 성현옥·원주시 이은숙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마스터부 우승자인 성현옥씨는“파트너가 든든하고 좋아서 부담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이 우승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 파트너인 이은숙씨는 “10년만에 경기에 뛰었는데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팀을  만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다행스럽게도 성현옥 파트너의 크로스코트가 너무 좋아 앞에서 내 공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4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 마스터부 우승- 성현옥(태백시) 이은숙(원주시), 준우승- 이금자(춘천시) 장남이(횡성군), 공동3위- 김인숙(춘천시) 이유란(동해시), 윤명자(강릉시) 현현숙(양구군)

△ 챌린저부 우승 이혜은(춘천시) 박선희(춘천시), 준우승- 조현숙(춘천시) 홍은주(춘천시), 공동3위- 권명애(홍천군) 이영수(홍천군), 최승숙(강릉시) 김진희(강릉시)

△ 신인부- 우승- 신명숙(원주시)조, 준우승 박은란(동해시) 이선수(동해시), 공동3위- 전민지(춘천시) 이소연(춘천시), 문복화(태백시) 남승주(태백시)

△ 장년부 우승- 이단옥(춘천시) 김미경(횡성군), 준우승- 이영아(동해시) 강기열(속초시), 공동3위- 이은주(춘천시) 박양순(홍천군), 박명오(횡성군) 조효순(속초시)가 차지했다.

이행용 강원도테니스협회장ⓒ이승희 재능기부기자

이행용 강원도테니스협회장은 “강원도 여성 테니스인들의 최고 축제인 여성테니스대회를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하고, 선수들 간에 배려하고 소통하며 즐겁게 경기에 임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많은 여성 동호인들이 테니스를 더욱 즐겁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관계자 및 참가선수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일정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점검하여 감염병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