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참신문]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28일 지평면 한국차문화교육원에서 ‘지역 주민들이 계절별로 자생하는 식물, 꽃 등의 재료로 차를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지역 공동체 모임인 꽃피움양평인 (대표 최형욱)이 활동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꽃피움 양평인 종강 발표회 단체사진ⓒ양평군

이번 전시회에 ‘꽃피움 양평인’ 전 인원 10명과 작품을 보러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지역의 농산물과 식물, 나무, 줄기, 꽃 등을 이용한 차(茶) 제조법 및 시음과 함께 지역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꽃피움 양평인은 2020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동체활동 분야 보조사업으로 사업비
1천 50만원 중 1천만원(도비 300백만원, 군비 700백만원)을 지원받아 차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에게 지역에서 나는 꽃 뿌리와 열매를 이용한 차 제조법 교육과 다도회 및 다과회 등을 하였다.

최형욱 ‘꽃피움 양평인’ 대표는 “농촌에 살면서 주변에 있는 식물과 꽃으로 차를 만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공동체를 결성한 후 진행하였던 다도 교육이 어느덧 25회를 넘어 종강을 하여 활동 전시회를 열였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라면서 전시회를 한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구성원인 한명희 한국차문화교육원 원장은 “온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현실에서도 공동체원들이 다도 교육을 배우고 싶은 열정으로 함께 달려온 것이 교육 횟수 25회를 넘어 종강을 맞이하였다. 앞으로도 다도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꽃피움 양평인이 처음에는 그동안 살아온 환경, 성별,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어색하였던 공동체원들의 관계가 ‘다도’라는 공통 분모릍 통해 하나를 이루어 낸 것처럼 군 단위 네트워크 구축, 즉 공동체 네트워킹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제공하는 사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