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참신문]유소년야구 강자인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이 지난 1일 막내린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리그 백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 10월에 열린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우승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장충리틀운동장, 횡성베이스볼파크 등에서 114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한국컵은 신한은행이 특별후원하고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는 야구계는 물론 정부와 재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리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서울노원구유소년야구단은 꿈나무리그 백호 첫 경기에서 인천 미추홀구유소년야구단(황태우 감독)을 12대 5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6강전에서는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을 5대 0으로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평가받던 경기 호평라온유소년야구단(박신호 감독)과의 8강전에서 11대 8로 신승하며 4강에 올라 전통의 강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을 10대 5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로야구 스타 출신 이재우 감독이 이끄는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을 15대 1로 대파하고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백호 감독상을 받은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의 정우양 감독(좌측 정우양 감독)ⓒ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승을 차지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의 정우양 감독은 " 지난 순창군수배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더 기쁘며 그래서 야구단의 분위기가 아주 좋다" 며 "그동안 야구단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신 우원식 의원님, 김성환 의원님, 오승록 구청장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며 " 앞으로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백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의 구본혁군(왼쪽에서 두번째 구본혁군)ⓒ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은 구본혁군은 "투수와 유격수를 맡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투타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기쁘다" 며 "나중에 LG트윈스의 김현수 선수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유소년야구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며 " 특히 관심밖에 있던 유소년야구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라며 "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가 유소년야구에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최종 결과
 새싹리그(U-9) △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바른야구유소년야구단(곽태용 감독) △ 최우수선수 이예준((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군단)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김포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 준우승-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이효근 감독) △ 최우수선수 김보국(경기 김포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서울 노원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 △ 준우승 -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이재우 감독) △ 최우수선수 구본혁(서울 노원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서울 송파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최우수선수 차준혁(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경기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이재호 감독) △ 최우수선수 이창목(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최준호 감독) △ 최우수선수 최미르(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