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참신문]테니스 동호회 강자인 강원도 홍천군이 지난 8일 막 내린 '2020 강원도 스포츠클럽리그제 왕중왕전 여성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0 강원도 스포츠클럽리그제 왕중왕전 여성테니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이승희 시민기자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테니스협회와 홍천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홍천군 종합운동장테니스장에서 강원도 시·군의 260여명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왕중왕전은 강원도와 홍천군, 홍천체육회, 스타스포츠의 후원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2020 강원도 스포츠클럽리그제 왕중왕전 여성테니스대회에서 홍천군이 우승했다ⓒ이승희 시민기자

최종전에서는 홍천군이 춘천시 화목클럽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의 최종 경기 결과는 △ 우승 - 홍천군(권명애·염지은·김경자·염희정·이영수·김경아·박정희), △ 준우승 - 춘천 화목(손정옥·하현숙·정혜진·안정미·박지영·용정녀) △ 공동3위 - 속초시(정순희·노은숙·홍명숙·강기열·김미숙·박선화·김미자·조효순) 동해시 B(김정숙·이은경·이미숙·최심결·김미숙·전은영)가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자부 대회에서는 △ 우승 - 횡성군 섬강A (전성길·김동선·김환태·이종태·남궁휘·이기준·송세영·김용주), △ 준우승 - 철원군 금학A (조상기·김승철·강석운·김봉삼·강종열·이대희·김삼숙) △ 공동3위 - 홍천군 그린A (고형일·박순호·박종경·한규훈·조영남·김선웅·김태우·권혁태), 홍천군 홍천클럽(정광섭·김경수·김창호·김학종·신대선·이인식·이상열)이 차지했다.

2020 강원도 스포츠클럽리그제 왕중왕전 남·여성테니스대회 대회장인 이행용 강원도테니스협회 회장ⓒ이승희 시민기자

이번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강원도테니스협회 이행용 회장은 "강원도내 일만여 테니스동호인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인 스포츠클럽리그제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도민이 쉽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학교 체육과 지역 스포츠클럽을 연계하는 정책을 통해 많은 선수들에게 참여와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관계자 및 참가선수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일정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점검하여 감염병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