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초등학교에는 두 분의 보안관 선생님이 계신다. 기자는 그 중 문정렬 보안관님을 취재했다. 보안관님을 취재하러 간 때는 하교길이었다. 보안관 선생님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주의를 주고 안내를 하고 계셨다. 어느 정도 친구들이 학교를 빠져나갈 때 까지 기다리다가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희는 구로경찰서 그린나래 기자단입니다. 저희가 보안관 선생님을 취재하려고 합니다. 우선 연세는 어떻게 되세요?
- 78세란다.

▲ 일을 하시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 학생들을 보호하고 함께 하고 싶어서지. 평생 선생님으로 근무했으니 남은 시간은 보안관이 되어 아이들과 또 함께 하고 싶었단다. 그래서 아이들하고 인생의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접을 수가 없어서 보안관을 하고 있는 거란다.

▲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였나요?
- 아이들이 나를 할아버지처럼 편하게 대해 줬을 때란다.

▲ 보안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 보안관은 학생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든든한 보안관님 덕분에 우리 고산초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닳았다. 보안관님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아서 그런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도 든든했다. 고산초등학교에 문정렬 보안관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취재
고산초 그린나래기자단 (박제혁,박제명,김나영,김다영,박서현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