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류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활동모습

최근 초등학교 근처 등교길에서 노란색 깃발을 들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녹색어머니를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녹색어머니는 아이들의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약 8시 40분까지 정해진 장소에서 활동한다. 오류초등학교 그린나래어린이기자단은 많은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일하는 녹색어머니들 가운데 한 분과 전화인터뷰를 해보았다. 

다음은 녹색어머니활동을 해보셨던 오류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허중임(43세) 회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오전에 아이들을 차로부터 안전하게 해주고 싶어서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게 되었다.

▲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 우선 뿌듯하고, 우리 집 아이뿐만 아니라 다른 집의 아이들까지도 안전하게 등교시킬 수 있어서 좋다.

▲ 직장인이신데 아침에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려면 힘들지 않나요? 
-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는 날에는 힘들게 시간을 뺐었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피하고 싶었다. 

▲ 만약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던 중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대처하실 건가요? 
- 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119에 신고를 할 것이며 2차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아이들이 잘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앞으로도 계속 녹색 어머니 활동을 하실건가요? 
- 추운 겨울이라도 많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 할 것이다.  

인터뷰를 마친 오류초등학교 기자단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힘써주시는 녹색어머니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기자단을 통해 인터뷰를 하고 인터뷰 기사까지 써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앞으로 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류초등학교 기자단은 녹색어머니들께 “저희를 차로부터 안전하게 학교로 등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 

취재 
서울오류초등학교 그린나래 어린이 기자단 (우지우, 이승현, 김승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