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김병구 선생

재능기부언론 아띠참신문의 건강칼럼을 연재하게 된 새벽 김병구입니다.

우선,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실천을 하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뭔가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설레기도 하지만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활용한다는 것은 두려움과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걱정스러운 마음은 떨쳐버리고 새로운 세계에 새벽이와 함께 동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냄비 안에 개구리를 넣고 물을 끓이면 개구리는 처음엔 시원해서 헤엄을 치며 놀고, 나중엔 따듯해서 헤엄을 치며 놉니다. 그 후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죽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도 사회적으로, 주변의 어떤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곳에 안주하는 삶보다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이 냄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세 가지 경우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새벽이는 먼저 연령에 따라 정, 기, 신으로 지도했습니다. 크게 나누면, 10대는 정(精)으로 지도합니다. 일단 엉덩이를 툭툭 쳐주거나 안아주며 용기를 줍니다. 정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사랑을 듬뿍 주어야 무럭무럭 잘 자라서 이 나라의 기둥이 됩니다.

20~30대는 기(氣)로써 지도합니다. 즉, 실력을 보여야 따른다는 말입니다. 실력을 보여 줄 여건이 안되면 방송이나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도 됩니다. 그렇지만, 한두 가지는 실력으로 보여 줄 자신만의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40대 이상은 신(信)으로 지도합니다. 크든 작든 믿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40대 이상은 모든 것을 잘 이해해주고 믿고 따르겠지만 그것을 악용하거나 오해하면 안 됩니다. 시간약속, 강의에 대한 약속, 그 외의 약속만 잘 지키면 이해하며 응원을 해 주실 분들입니다.

이렇게 정, 기, 신을 분류해 봤는데, 꼭 나이별로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10대다 하더라도 아이의 성향과 실력에 따라 그 속에서 다시 정, 기, 신으로 분류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감정보다는 열정으로, 타인의 열정과 에너지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고, 축 쳐진 자신의 기운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함께 호흡을 해야 우리의 에너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다.

옛말에 有綠千里再相回 (유록천리재상회), 無綠咫尺不相面 (무록지천불상면)이란 말이 있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천리 길이라도 쫓아가서 만나지만, 그렇지 못하면 지척이라도 대면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건강한 삶과 사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칼럼은 건강한 삶을 여는 예방의 지침서가 되고, 도전하는 삶의 매개체가 되길 희망합니다.

참고자료: 동의보감(허준), 활인심방(이황), 새로운 의학 양생(정숙), 경락체조, 두들기기체조((사)결련택견협회 도기현)

새벽 김병구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