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행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행(목, 화, 토, 금, 수)이 병들었을 경우를 알아본 것인데 해당하는 항목을 잘 비교 분석해 건강한 삶을 만들길 희망합니다. (본문중에서)

오행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행(목, 화, 토, 금, 수)이 병들었을 경우를 알아 본 것인데 해당하는 항목을 잘 비교 분석해 건강한 삶을 만들길 희망합니다.

오지(五志)는 오행법을 사람의 감정별로 분류시킨 것입니다. 첫째, 성을 잘 내는 사람이나 분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목(木)의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반드시 간, 담이 좋지 못합니다.

둘째, 지나치게 웃고 언제나 싱글벙글하는 사람은 심장, 소장 경에 이상이 있습니다. 성내고 사는 것보다 웃고 사는 것이 백배 좋은 일이나 성낼 줄 모르는 사람도 어딘가 잘못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즉, 화(火)의 특성중 하나입니다.

셋째, 무슨 일이든 속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이리저리 생각하는 사람, 사리를 너무 깊이 재보는 사람은 토(土)의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비, 위 경에 이상이 있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넷째, 항상 근심걱정이 머릿속에서 떠날 사이가 없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언제나 우울하게 지내는 사람은 금(金)에 속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다섯째, 겁이 많고 두려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은 소심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수(水)인 사람으로 신장, 방광이 허약하고 이상이 있기 쉽습니다. 

오색(五色)은 우리 눈에 보이는 색도 동양철학에서는 특정한 성질이나 내장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푸른색은 목(木), 붉은색은 화(火), 누런색은 토(土), 흰색은 금(金), 검은색은 수(水)에 해당됩니다. 3원색과 흑백이 들어있는 것을 보면 과학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혈색을 오행에 비추어 관찰하면서 신체 내부의 이상을 알아내는데 중요한 구실을 하며, 피부색, 배설물 등 모든 색은 오행의 변화를 알리는 표지가 됩니다. 

오향(五香)은 냄새를 오행으로 구별한 것을 말합니다. 누린내는 목(木), 단내(타는)는 화(火), 향기는 토(土)에 해당하며 방향성 식품은 식욕을 불러일으켜 소화력을 증진시킵니다. 비린내는 금(金)에 해당하며 비린내를 풍기거나 비린내를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에 속합니다. 쇠는 본래 쇠 비린내가 나기 마련입니다. 퀴퀴한 냄새, 썩은 내는 수(水)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냄새는 환자 자신에게서 풍기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이 그런 냄새에 민감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미(五味)는 모든 음식물의 맛의 감각도 다섯가지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신것은 목(木), 쓴 것은 화(火), 단 것은 토(土), 매운 것은 금(金), 짠 것은 수(水)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식성으로 내부의 이상을 가려내는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합니다. 약이나 음식물을 공급할 때도 중요하며, 체질을 좌지우지해 주기도 하는 분류법입니다. 

오근(五根)은 사람의 감각기관인 눈(木), 혀(火), 입술(土), 코(金), 귀(水)를 오행으로 가려서 내장과 연관시켜 생각합니다. 눈의 시력이 좋지 않거나, 눈병이 자주 나는 것은 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흔히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감퇴되면 소의 생간을 먹는데, 이것은 예로부터 눈과 간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눈이 피로할 때 푸른색을 보면 피로가 빨리 풀립니다. 이것은 눈과 푸른색이 같은 목(木)에 해당되는 까닭입니다. 푸른색 안경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혀에 백태가 끼거나 혓바늘이 돋는 것은 속을 태우거나 열이 있을 때 생겨나는 형상입니다. 갑자기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 말을 잘 못하는 수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은 혀가 화(火)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입술은 토(土)에 해당합니다. 입 부스럼이 자주 나는 사람은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것으로 비, 위경에 이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폐, 대장경에 이상이 있기 쉽습니다. 콧속이 헐거나 콧물이 잘 나거나 코에 증세가 자주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코는 금(金)에 해당됩니다.

귀가 멍하거나 귀 울림이 심하게 나는 경우, 또는 잘 안들리는 경우 그것이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받은 때문이 아니라면 신장, 방광경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귀는 신(腎:콩팥) 기능이 좌우하기 때문이고, 귀는 신의 문이기 때문입니다. 귀는 수(水)에 해당합니다. 

오성(五聲)은 사람의 목소리를 다섯 가지로 구분한 것입니다. 음색은 오장의 상태를 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면 목성(木聲), 허탈한 웃음이 많거나 잘 웃어가며 말하는 사람은 화성(火聲), 항상 흥얼거리거나 군소리가 많은 사람은 토성(土聲), 슬픈 음색을 가지고 울음섞인 말을 하는 사람은 금성(金聲), 나직하고 신음하듯 조용한 음색을 가진 사람은 수성(水聲)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오액(五液)은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 분비액의 소속을 가리는 것입니다. 눈물은 목(木), 땀은 화(火), 군침은 토(土), 슬플 때 눈물과 함께 쏟아지는 콧물은 금(金), 가래가 많거나 침을 잘 뱉는 사람은 수(水)에 해당됩니다.

글 / 새벽 김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