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전라남도교육청)

[아띠참] 2017학년도 신지동초등학교에 할머니와 증손자뻘 어린이들이 함께 입학해 화재다. 신학기를 맞아 3월 2일 완도군 신지면 신지동초등학교에는 김영자(69) 할머니와 세 명의 남 학생들이 신입생 입학식에 참석했다.

김 할머니는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용기를 내 초등학교 입학을 결정했다. 김 할머니는 "입학 할 때까지 많은 고민이 되었지만 용기를 내 입학을 결정했고, 앞으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웃으며 말씀하셨다.

이 날 입학식은 재학생들이 사탕 꽃다발을 증정하고,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나무를 심는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신지동초 전 미 교장 선생님은 "할머니와 세 명의 남학생들이 함께 하면 서로 배울게 많을 것 같다"며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동초등학교는 68회 졸업생을 배출했고, 전교생이 29명인 시골학교다.

취재 /
조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