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띠참]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8일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독립유공자 손자녀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복회(회장 박유철) 소속 독립유공자 손자녀 50명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스타벅스 본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학금을 지원받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스타벅스 전국 1,060여곳 매장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모인 고객 기부금과 스타벅스 임직원 바자회 수익금을 합친 5,000만원에 ㈜스타벅스 코리아의 자체 기부금 5,00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독립유공자 손자녀 83명에게 장학금 약 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에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16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손자녀 16명에 3,2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개점 17주년을 맞아 17명에게 3,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석구 대표이사는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선조들의 정신이 이어져 장학금을 지원받는 청년들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밝혀나가길 바란다”며 “올해는 지원 규모를 세배로 늘린 만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지원하는 스타벅스의 나눔은 기업 사회공헌의 귀감”이라며 “기부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갈수 있도록 공동모금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1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에 모인 고객들에 기부금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정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협약을 맺었다.
모인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Opportunity Youth)’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까지 ▶대학생 145명 ▶대학 봉사동아리 8개 단체에 모두 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취재 /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