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 것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입니다.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다소나마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지만, 자식들의 짐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건강한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일을 하고있는 모습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핵가족화 된 시대에 남의 도움이란 쉽지 않습니다. 자식들에게 병간호를 안 시키는 것이 최선이므로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자식이나 친척들은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내 부모든 이웃이든 나이가 들면 힘없고 무능력해지는 것이 당연하므로, 작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시로 방문하고 알맞게 협조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돌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상황이 악화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심껏 협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노후는 특별하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정년이 되어 제2의 직장을 찾지 못하면 사회에서 은퇴하게 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노년으로 자동 분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나이가 들면 스스로 노인이 되고 마음 또한 약해져 갑니다.

노화가 시작되면 병이 나고, 병이 깊어 지면 삶의 활력소를 잃어 청춘의 날을 그리워하는 게 인생입니다. 평생을 일하면서 자식을 낳아 기르다 보면 무리가 되고 힘겨운 일이 있어 일찍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있고, 오랜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

노후의 질병은 노화현상일 때가 많고, 젊은 사람보다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노년의 병은 성인병의 악화나 만성적 통증이 대부분이어서 오랜 요양생활과 장기적인 치료가 뒤따르므로 본인은 물론 가족의 고통도 커집니다.

신체적 고통도 고통이지만, 이미 마음으로 스스로 병고에 빠져들게 됩니다. 몸이 아프면 절망이 함께 찾아옵니다. 절망은 생명을 좀먹을 뿐 아니라, 스스로 불치의 병으로 만들기 때문에 항상 즐거움과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두뇌를 많이 사용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자가 요법 및 몇 가지 정도는 터득해서 일상적인 치료는 스스로 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해야 합니다.

예전에 윷놀이나 고스톱 등이 노후를 맞이하는 분들의 놀이에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요즘엔 노인 복지시설에 다양한 놀 거리,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보다 문화의 질이 높아지고 달라졌으니 찾아서 즐겨보시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