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도 만물처럼 기(자기력)을 가지고 있다. 인체의 뼈, 근육, 장부의 개수 등을 가지고 우리는 소유주라고 한다. (글 - 본문중에서) (사진 - 새벽 김병구)

우리는 기(氣)에 대해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기는 자기력(磁氣力)에서 따온 한자입니다. 자기력이 N극과 S극이 있듯 지구에도 북극과 남극이 있습니다. 북극은 밀고 분산시키는 양(+)극이며, 반대로 남극은 당기고 응집하는 음(-)극의 힘이 있습니다.

지구를 보면 지각에서는 위에서 밑으로 밀어내고 밑에서는 당기고 대기는 다시 반대로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대기권에서는 1년에 1만번 이상 음과양의 충돌이 일어난 다고 하는데, 그것이 벼락입니다.

지구는 양극과 음극이 감사고 있습니다. 자석을 자르면 N,S극으로 분리되고 더 작은 조각으로 잘라도 그 같은 현상이 되풀이 됩니다. 사람도 만물처럼 기(자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의 뼈, 근육, 장부의 개수 등을 가지고 우리는 소유주라고 합니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구의 기운과 사람의 기운이 같고, 생명을 유지하는 것 또한 같기에 이런 측면에서 인간이 소유주라고 한다는 것이 더 설득력을 가집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이신 퇴계 이황 선생과 율곡 이이선생은 이(理)와 기(氣)에 대해 연구하여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자를 충분히 보충 할 수 없습니다.

공중에 떠도는 전자는 자기력의 원리처럼 사람들이 끌어당겨 보충하지만 건물의 쇠붙이도 끌어 당기기에 사람이 보충하기에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러 가는 것은 기를 보충한다는 말인데 기는 바로 전자를 보충하는 것입니다.

산이나 들판은 도심처럼 전자를 끌어 당기는 물질들이 많지 않아서 전자의 양이 도심보다는 적기 때문에 우리가 보충 할 전자가 많은 것입니다. 산행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공기가 맑은 곳을 찾아 기를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기를 보충하기 위해 몸에 맞는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양(+)은 하늘이고, 아버지이며 발산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음(-)은 땅이고 어머니이며 모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엔 기(-)를 모아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가야겠지만 몸이 아프면 풀어주는(+) 지혜도 함께 겸비해야 하겠습니다. 

몸도 뇌도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주면 좋습니다. 피부는 냉.온욕으로 긴장과 이완이 되고, 몸은 근육 운동으로 긴장과 이완이 되고 뇌는 명상을 통해 집중과 각성을 하며 긴장과 이완을 시켜 줍니다.

순리(소년-청년-장년-노년)대로 하면 인간이고, 역행(더디게 늙어 지려고 노력함)하면 신선이 된다고 했습니다. 건강은 자신에게 짓는 농사입니다. 올바른 생활을 습관화 해서 건강한 100세를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글 / 새벽 김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