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7일 대학생농부 청춘농활 파주 고구마 캠프 단체사진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땅을 빌리고 씨앗을 파종하고 관리, 수확, 판매까지 앞장서는 청춘농활 ‘재능기부 고구마 캠프’가 지난 5월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맡는 ‘재고마’ 캠프는 재능기부에 앞장 선 전국의 대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여 직접 씨앗을 파종하고 튼실한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젊음의 땀방울을 흘리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2014년 파주 재고마 캠프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5월 17일 전국대학생 농활연합회 대학생농부 청춘농활(www.u-famer.co.kr)이 주최하고 재능기부 아띠참이 주관, (주)아띠참신문과 (주)프라임경제가 후원하는 재고마(재능기부 고구마) 캠프 2차 봉사활동이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서 진행됐다. 이날 청춘농활 재고마 심기 봉사활동에는 대학생, 기업, 마을 재능기부인 총 50여명이 참가해 나눔의 뜻을 같이했다. 

앞서 5월 3일에는 캠프의 밑작업으로 재고마 심기를 위한 사전작업인 비닐멀칭을 진행, 참가한 대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 캠프 2차 봉사활동이 진행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고구마밭.

재원이 1,752m2(530평)이나 되는 밭에 전문 농업인도 아닌 대학생들의 힘만으로 고구마 밭을 일군다는 게 그리 녹록한 일만은 아니다. 어쩌면 청춘농활에 참여한 30명의 아띠참인들이 흘린 땀방울이 더 의미가 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재능기부 아띠참에서 진행하는 20여 봉사활동 중 청춘농활이 가지는 의미는 여느 프로젝트와는 다르다. 아띠참의 운영비, 수확금 전액을 꿈을 향한 도전을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어 진다. 

농활은 △재고마 심기팀 △흙덮기팀 △물주기팀 △식사담당팀 △영상미디어 촬영팀으로 구성해 530평의 토지에 7000여개 고구마 순을 심었다. 이 외에도 야생화 사진전, 농활 UCC전을 여는 등 문화·체험활동의 시간도 가졌다.

▲ 대학생 농부의 땀방울로 수확된 고구마의 판매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조희승 대표는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5년차의 대학생 농부답게 해 냈다. 참여와 나눔 실천을 함께 준 분들게 깊이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고마 판매는 사전 주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전 구매를 원하는 경우 아띠참 카페 청춘농활 게시판(http://cafe.naver.com/atticha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띠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