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개최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희망농구올스타 2014’ 자선경기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5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희망농구올스타 2014’ 자선경기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프로농구올스타 농구선수와 연예인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프로농구 출신 농구선수팀과 연예인 출신이 포함된 '사랑팀'과 '희망팀'이 멋진 한판 승부를 겨뤘고, 현직 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화려한 농구 기술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자선경기에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 2000여 명, 다문화가정⋅저소득층⋅장애인 1000여 명, 강원도 정선의 문화소외계층 100여 명이 초청돼 함께 관람했으며, 자선 경기 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호응을 높였다. 

사전행사로 고등부 농구경기가 준비됐으며 서예가 지당 김홍배 선생의 ‘나눔은 희망이다’ 붓글씨 퍼포먼스, 가족슈팅 이벤트를 비롯해 댄스팀 공연(DM-KIDS), 가수공연(걸그룹 비비드,폴송), 프로농구올스타선수(양동근, 조성민)와 연예인(다니엘 헤니), 정가은(탤런트)시구, LOVE COIN 이벤트, 선물 투척 이벤트, 행운권 추첨(말레이시아 여행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 프로농구 출신팀과 연예인 출신이 포함된 '사랑팀'과 '희망팀'이 멋진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경기개최 소감으로 한기범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서 한기범희망나눔의 가치를 지키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여섯 번째 자선경기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함께라면 절망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고, 한기범희망나눔이 이번 자선경기를 통해 희망의 씨앗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희망농구 올스타전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및 농구꿈나무에 지원된다.

<아띠참 편집국>
사진 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