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청소년 대상 호텔리어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장래에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호텔에 모여 직접 호텔리어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말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호텔리어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한 것. 
 
여의도중학교 외 4개 학교 총 4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5월중 14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직업체험교육은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호텔리어에 대한 이해와 업무분야를 배우고 오후에는 접객서비스, 하우스키핑, 연회세팅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따르면, 호텔리어 직업체험은 직업의 직접체험이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들에게 호텔리어란 직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진로탐색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 것으로 숙박시설이자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기관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기획하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범교육을 통해 선호도 및 타당성을 검토했고 올해부터 체계화 된 커리큘럼과 학습 지도안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별 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흥미롭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설문 분석 결과 교육전보다 진로와 호텔리어 직업군에 대한 관심도가 대체로 상승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호텔리어에 대해 새로운 것도 많이 알았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다. 호텔리어란 직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향후에도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의 기회 확대를 위해 6월, 9월 두 차례에 걸쳐 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고 (사)한국청소년연맹이 수탁을 맡아 운영중에 있다. 

<아띠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