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G12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수시절 마지막 연봉 전액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시청화면 캡쳐)

전 프로농구선수 서장훈이 투박한 말투와 태도와는 달리 조용히 선행을 펼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지난 1월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G12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수시절 마지막 연봉 전액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원래 계획은 다른 이유 없이 마지막을 기념하려던 이벤트였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해는 무급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나는 이게 잘한 일이고 잘못한 일이고를 떠나서 나처럼 조금 알려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이런 일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따라하거나 더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서장훈은 "나는 지난해 3월 은퇴한 프로농구 선수고 간간히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은퇴한 농구선수며, 그냥 유명인이다"고 소개했고, '좋은 건물주'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자 "상식적인 선을 벗어나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취재 /
조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