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2일 삼정더파크 동물원과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동물원 관람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더파크 원정대’를 발족했다. (사진제공-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장애우들을 초청해 동물매개치유 봉사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매월 1회 진행하는 동물매개치유 행사의 주인공은 부산의 삼정더파크다.

지난 6월 12일 삼정더파크 동물원과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 40명을 초청하여, 동물원 관람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진행하는 ‘더파크 원정대’를 발족했다. 

삼정더파크에 따르면, 원정대 발족 이후 6월 22일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날 부산은행 지역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40명이 진행을 도왔다. 

진애생활원, 실로암의집, 영광재활원에서 참석한 40명의 장애우들은 삼정더파크 동물원의 동물해설사와 함께 일반적인 동물 관람과 별도로 펭귄생태설명회, 수달의 미꾸라지 사냥, 곰 먹이주기, 원숭이 먹이주기, 양떼몰이 공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더파크 원정대’ 활동을 준비한 삼정더파크 김현석 팀장은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우들이 야생동물을 관람하며 놀라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숲이 우거지고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에서 동물들을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애우들에게 큰 힐링이 됐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동물매개치유 봉사를 진행중인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부산 어린이대공원내에 위치해 있으며,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사진제공-삼정더파크)

한편, 삼정더파크는 앞으로도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부산은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더파크 원정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정더파크 동물원(구.성지곡동물원)은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내에 위치해있는 부산 유일의 동물원으로 지난 2014년 4월 25일, 9년만에 재개장하였다. 약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다.

<아띠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