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인은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사람인)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8월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0명의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격려가 될 장학금을 전달했다. 

1등으로 성악과에 입학할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콩쿠르에 한 번 나가보지 못한 음악 전공생을 비롯해,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대학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대학생들이 이번 장학금 수혜대상자다. 

사람인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대학생 장학금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3회째인 '대학생 장학금 지원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이 성과급의 3%를 기부하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추천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려 5847명의 사연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비싼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 대한 부담이 상당했는데 이번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정근 사람인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은 물론 자신의 꿈에 도전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실질적 도움과 더불어 희망도 함께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청년들의 꿈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응대했다. 

한편, 사람인은 장학금 수여 외에도 이정근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청춘에게 들려주고 싶은 선배의 이야기'라는 주제의 멘토링 강연도 함께 펼쳤다. 이 대표는 멘토링을 통해 인생선배, 직장선배로서의 진솔한 경험담을 전하며 장학생들에게 어려움이 닥쳐와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취재 / 
김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