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직원들이 하절기 전력사용량을 절감을 위해 전원관리시스템과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 - KT)

KT(회장 황창규)는 여름동안 전력 수급 문제 해결과 전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정부의 비상 전력 수급제도인 지능형 수요관리 DR(Demand Response)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1년 9월 15일 ‘국가 대정전 사태’와 같은 에너지 위기 상황과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전력 대란이 예고되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정부시책에 적극 참여함과 동시에 전력난 대비를 위해 전국 지사 건물 102개소에 설치된 122대의 발전기를 가동해 총 6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사용하거나 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전력사용량을 현재의 30%까지 줄이기 위해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추진하면서 세 가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첫째는 통신장비의 전력사용량 감축이고, 둘째는 주변시설 개선작업을 통한 전력사용량 감축이다. 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무선 통신장비 운용을 통한 전력사용량 감축이다. 이러한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활동으로 KT는 상반기 동안 당초 전력수요 예상량 대비 3%(2,200만kWh) 가까이 절감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이와 관련 "국가기간 통신사업자로서 정부 전력수급 안정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부족한 곳에 공급하는 에너지 수요관리에 KT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띠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