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서구 무료 미용봉사팀인 '드림스타트' 소속 회원들이 지난 9일 화미주헤어에서 어린이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서구)

부산시 서구(구청장 박극제) 드림스타트의 무료 미용봉사팀인 '사랑의 가위손'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무료 미용봉사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지역의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가위손은 외모에 관심을 갖는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이 가장 바라고 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무료 미용봉사에는 나영헤어, 유지아헤어 동대신점, 화미주 광복본점, 벨라헤어 등이 참여중이다. 이들 업소는 지금까지 약 30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미용봉사 프로그램으로 머리 손질을 받은 김아무개 양은 "헤어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내가 연예인이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에 많은 업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띠참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