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과 대한민국 육군(육군참모총장 장준규)은 5월26일 오후 2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독립기념관과 한국광복군의 맥을 잇고 있는 대한민국 육군이 선열들이 지켜온 고귀한 민족정신과 나라사랑 정신 실천하기 위해 나라사랑 중심기관인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나치만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정책과장, 안상우 광복회 아산·예산 연합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 주요 내용은 ▲나라사랑에 대한 연구협력 및 학술교류에 관한 행사 지원, ▲독립기념관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에 참여 지원 ▲장병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특히 대한민국 육군은 장병 휴가 중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전시해설을 듣거나 교육프로그램 참여시 휴가 1일을 보상해 주어 장병들의 자발적인 방문 동기를 고취 시킬 계획이다.
 
또 독립기념관에서는 원거리 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군인편을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독립운동사 특강, 독립운동 주제 영상 상영, 역사 골든 벨 등을 실시하여 소외지역 장병들에게 나라사랑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육군 장병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훈장교를 대상으로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교육,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며, 원거리 부대 대상 순회전시물 대여, 독립군 및 광복군을 주제로 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 하게 된다.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육군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육군 간부 및 장병 모두가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업무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추진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독립기념관을 찾는 대한민국 육군 장병 여러분들이 조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오로지 조국의 주권회복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
김은경 기자